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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C, '팀 케미'서도 보강성공...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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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S 우승팀 KC 여전히 최강

SF는 오랜 전통에 짝수해 보너스까지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가 올시즌 팀 케미스트리면에서도 보강이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CBS SPORTS는 8일(한국시간) 팀 케미스트리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여전히 ‘성적이 좋으면 분위기도 좋다. 성적이 나쁘게 되면 문제점도 불거진다’는 이야기가 있고 ‘좋은 팀 케미스트리가 성적으로 이어지냐 아니면 좋은 성적이 팀 케미스트리를 만드느냐’는 논쟁도 있다. 정량적 평가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팀 케미스트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많은 주전 선수들이 마이너리그부터 함께 성장했다.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2014년 뿐 아니라 이에 앞서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이들은 함께 호흡했다. 2015시즌을 시작하기 전 많은 예측들이 ‘캔자스시티의 성적은 2014년으로 끝’이라고 평가했지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 처음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뭉쳤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는 포수 미겔 몬테로, 웰링턴 카스티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977년 생인 베터런 포수 데이비드 로스와 2년 계약(500만 달러)했다. 존 레스터의 전담포수이기도 했지만 오랜기간 ‘클럽하우스 가이’로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컵스는 73승 팀에서 97승 팀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많은 요소가 있었지만 로스의 가세 역시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특히 투수진과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컵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레스터의 친한 친구인 존 래키(사진)과 계약했다. 래키는 조 매든 감독과도 친분이 두텁다. 래키 말고 새로 영입한 제이슨 헤이워드와 벤 조브리스는 어느 팀에 가도 잘 어울리는 원만한 성격을 가졌다.

캔자스시티가 올해도 여전히 좋은 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겠지만 컵스 역시 훌륭하다. 지난해 컵스와 함께 리빌딩을 지나 좋은 성적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팀 케미스트리가 좋은 팀이다.

CBS SPORTS는 이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역시 좋은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는 팀으로 보았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재계약한 뉴욕 메츠 역시 지난해 성적을 재현할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훌륭한 팀 케미스트리를 유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보너스로 올해가 짝수해라는 점까지 갖고 있다./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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