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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18점' KB손해보험, 2연패 탈출…대한항공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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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고유라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대한항공 점보스를 5연패에 빠트렸다.

KB손해보험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1, 25-21)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8승22패, 승점 23)은 연패에서 벗어났으나 대한항공(17승13패, 승점 52)은 5연패에 빠졌다.

마틴이 18득점, 김요한이 17득점, 손현종이 13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28득점을 올렸고 김학민도 20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그 뒤를 받쳐줄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설날 선물을 받는 데 실패한 대한항공은 승점 1점차로 따라붙는 4위 삼성화재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1세트 KB손해보험은 18-18에서 마틴과 손현종의 공격으로 앞선 뒤 상대 디그 실패와 손현종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2-2에서 상대 범실로 앞선 대한항공은 진상헌과 김학민의 블로킹을 앞세워 13-7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2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손현종의 연속 공격으로 12-9 리드를 만든 KB손해보험은 김학민의 공수 활약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손현종이 5득점, 김요한이 5득점, 마틴이 4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루 활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8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분위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앞서가기 시작했다. 손현종과 하현용, 김요한의 득점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12-9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대한항공의 뒷심도 거셌다.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연속 득점으로 14-14를 만든 뒤 마틴의 서브 범실에 힘입어 다시 17-17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은 조직력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웃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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