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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 항의로 티켓 인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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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팬들이 리버풀의 정책을 바꿨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선덜랜드의 EPL 25라운드 경기서 홈 팬들은 후반 32분 갑작스럽게 단체 퇴장했다. 77분이 지나면서 경기장을 갑작스럽게 빠져 나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티켓 최고가격을 59파운드에서 77파운드로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항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그 결과 리버풀은 티켓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11일 리버풀을 소유하고 있는 펜웨이스포츠그룹은(FSG)은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문제를 일으켰다. 팬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티켓 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의 입장권 동결 결정에 팬들도 반색했다. 리버풀 서포터스 연합은 성명을 통해 "오늘 구단의 결정은 팬과 구단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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