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로봇 장수원의 감정 깨워낸 참스승[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12 00: 27

 박신양이 로봇 장수원의 감정을 일깨우는데 성공했다. 장수원은 계속해서 박신양이 과제를 소화하는데 힘겨워했지만 박신양은 그런 그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면서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에게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신양은 먼저 학생들에게 발성부터 가르쳤다. 박신양은 하품을 하면서 가장 열린 상태에서 편안하게 소리를 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장수원은 긴장해서 박신양의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박신양은 장수원의 곁을 지키면서 따스하게 조언을 이어갔다. 

박신양은 학생들에게 사물이 되어보자라는 다소 황당한 과제를 내줬다. 박신양은 먼저 공이 되어보라는 과제를 내줬고 학생들은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각자가 생각하는 공을 표현했다. 
이어서 박신양은 학생들에게 주변을 관찰해서 사물을 표현해보라는 과제를 내줬다. 이에 학생들은 30분의 준비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과제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각자가 관찰한 사물들을 최선을 다해 표현했다. 이원종은 고목을 표현했고, 유병재는 페인트 붓, 남태현은 나무, 심희섭은 시계를 연기했다. 
이어 이진호는 휴지를 표현했다. 이진호의 연기를 유심히 지켜본 박신양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직접 바람의 강도와 세기를 지정해주며 이진호가 표현하고자하는 것을 도왔다. 박신양은 모든 학생들에게 휴지가 되어보라고 지도했고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박신양의 지시를 따랐다. 
장수원은 쓰레기 봉투를 표현했다. 장수원은 계속해서 자신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에 박신양은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목표를 과감하게 실수하자라고 정하라고 조언했다. 
결국 박신양의 따스한 가르침에 장수원이 눈물을 흘렸다. 장수원은 혼자 있는 모습을 표현해보라는 과제를 하면서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에 장수원은 "자꾸 거짓이라고 생각돼서 다음 동작이 이어지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신양은 "솔직해서 좋았다"며 "믿겨지지 않으면 연기를 멈추는것도 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수원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안에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다. /pps2014@osen.co.kr
[사진]'배우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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