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 쇼케이스 연기...SF 여전히 관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13 04: 4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엉덩이 수술(고관절 수술)에서 복귀를 노리는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투수 팀 린스컴의 쇼케이스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슐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말에 의하면 린스컴의 쇼케이스가 연기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슐먼 기자는 샌프란시스코가 린스컴과 계약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았던 린스컴은 당초 2월 상순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치 감독의 전언대로라면 재활과정이 생각보다 여의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4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린스컴 물리치료사의 말을 인용해 ‘1월 마지막주에는 불펜에서  피칭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08년과 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린스컴은 지난해는 15경기에 등판하면서 76.1이닝을 던졌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9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고질적으로 자신의 괴롭히던 고관절 통증때문이었고 결국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후 재계약을 포기하는 바람에 현재 FA 신분이다.
린스컴에 대해서는 원 소속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외에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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