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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람파드, 첼시에 테리 '재계약'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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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레전드' 프랑크 람파드(38, 뉴욕 시티)가 첼시에 존 테리(36)의 재계약을 종용했다.

테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MK돈스와의 FA컵 32강전이 끝난 뒤 첼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며 잉글랜드 무대가 아닌 해외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할 뜻을 내비쳤다.

테리는 람파드와 함께 첼시의 대표적인 레전드로 꼽힌다. 지난 1998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올 시즌까지 18년 동안 500경기에 가깝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프리미어리그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FA컵 5회, 리그컵 3회 등 수집한 우승컵만도 수두룩하다.

람파드에 이어 또 다른 레전드 테리마저 내치려는 구단의 계획에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첼시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옛 동료 람파드가 나섰다. 그는 13일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첼시가 테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는 걸 보고 싶다"면서 "테리는 분명히 재계약을 원하고, 그는 여전히 첼시에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난 테리의 친구이지만 순전히 축구의 관점에서, 올 시즌 첼시의 크고 중요한 경기서 선발로 나오며 피치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봤을 때 테리는 올 해 첼시의 베스트 수비수다"라고 힘을 실었다.

또한 람파드는 "테리는 미스터 첼시다. 그는 젊은 선수를 도와주면서 첼시의 과도기를 도울 것이다. 첼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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