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고치 캠프 50~60% 만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2.13 13: 57

한화, 일본 고치 전지훈련 종료
 
한화 이글스가 고치 캠프를 마치고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한화는 지난달 15일부터 12일까지 29일간 진행된 1차 일본 고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일본 마츠야마 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한화는 고치에서 4차례 외부 평가전과 5차례 자체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일본 고치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김성근 감독은 "고치 전지훈련 결과에 대해서는 50~60% 정도 만족한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만약 고치에서 퓨처스 선수들의 연습경기가 없었다면 김재영, 강상원 선수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신진급 선수들을 좀더 많이 데려가고 싶을 정도다. 앞으로 그 선수들에게 좀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고치 캠프에 참가한 55명의 선수 중 39명만 오키나와로 데려갔다. 주력 선수들이 잔부상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린 가운데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투수 김민우 장민재 정대훈 김범수 김재영, 야수 장민석 김원석 강상원 이동훈 박상언 등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수확이었다. 
 
한편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국내외 팀들과 총 10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내달 3일 인천공항(OZ 171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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