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장훙 꺾고 종별세계빙속 500m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14 05: 23

'빙속 여제' 이상화(27, 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500m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콜롬나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37초42를 기록하며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 2013년 이후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의 브리트니 보가 75초66으로 2위, 중국의 장훙이 75초 68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앞서 열린 1차 레이스서 장훙과 경기를 펼쳐 37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해 선두로 올라섰다. 2차 레이스서도 장훙과 함께 출발해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1000m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1분08초32의 기록으로 9위, 김진수(의정부시청, 1분08초42)는 1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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