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PO 불씨 살렸다...변연하 1천 3점슛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14 15: 51

변연하(36, KB스타즈)가 통산 1천 3점슛을 달성한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희망을 되살렸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서 용인 삼성생명을 73-5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KB스타즈(13승 16패)는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KB스타즈는 3위 삼성생명(14승 16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렸다. 
앰버 해리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을 당한 삼성생명은 대체선수 아시아 테일러를 영입했다. 하지만 테일러가 단시간에 팀에 녹아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 키아 스톡스의 역할이 중요했다. 

햄비는 1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키며 위력을 과시했다. KB스타즈가 19-13으로 1쿼터를 앞섰다. 삼성생명은 스톡스의 골밑지배력을 내세워 반격했다. 하지만 야투율이 저조해 추격이 어려웠다. 삼성생명은 28-35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햄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KB스타즈는 4쿼터 중반 이미 58-42로 16점을 앞서 승부를 갈랐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서 38-30으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변연하는 4쿼터에만 두 개의 3점슛을 꽂았다. 변연하는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000개의 3점슛을 달성했다. 
햄비는 29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통산 1000 3점슛의 변연하는 12점을 기록했다. 강아정이 10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스톡스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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