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아동학대, 욕실에 남아 감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2.15 07: 31

일본도 아동학대 사건으로 시끌시끌하다. 
14일 일본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경찰은 6세 남아 아이를 발가벗겨 욕실에 가둔 혐의로 무직의 아카마츠 시게유키(28) 부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도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용의자들은 지난 2월13일 오전 9시경부터 약 2시간 동안 남자 아이를 집의 욕실에 가둔 채 문고리를 밖으로 결속, 밴드로 묶어 감금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남자 아이는 체온이 낮아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경 인근 주민으로부터 "아이의 울부짖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로 경찰이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이는 옷을 입고 있지 않고 욕조 속에서 " 춥고 추워" 떨고 있었다. 
두 용의자는 과거에도 아이를 감금했다고 진술했다. 남자 아이의 어깨에 타박상 흔적도 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학대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OSEN
[사진] 라이브도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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