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공공미술 방송 'DNA 코리아', 시즌4 마무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2.16 20: 18

 국내 유일의 공공미술 방송 프로그램 'DNA 코리아' 시리즈의 2015년도 버전인 시즌 4가 지난 2월 1일 고성편 방송을 끝으로 종료됐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문화올림픽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강원도와 ㈜씨에이치이엔티(대표:박철환)가 함께한 'DNA 코리아' 사업은 첫해 동해와 평창 철원이, 2013년에는 영월과 화천이, 2014년에는 원주와 속초 평창, 횡성이 참여했다. 이어 2015년에는 평창과 정선, 고성, 인제가 참여해 강원도 내 대부분의 시.군이 강원도의 문화올림픽 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의 활동상은 MBC를 통해 총 9회(재방송포함)에 걸쳐 전국에 방송 되기도 했다.

'DNA 코리아' 시리즈는 페인트 벽화위주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린 조형물과 영속성을 위한 타일벽화와 부조벽화,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트릭아트 등의 다양한 기법을 도입했다. 바라만보는 공공미술이 아닌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작업들이 진행 됐다.
방송쪽에서는 인기 연예인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미술작업을 하면서 추억거리도 만들어줬다. '안정환의 축구교실'과 '이현세와 함께하는 만화배우기', '안희정의 노래교실'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수년째 'DNA 코리아' 시리즈를 총괄하고 있는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작업을 하고 있지만 매번 새롭고 설랜다며 대한민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생을 연구하며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씨에이치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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