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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프로듀스101' 김세정vs전소미,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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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프로듀스 101’의 첫번째 순위발표가 났다. 101의 연습생 중 61등까지만 살아남았고, 62등부터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순위발표에서 1등을 한 사람은 김세정. 방송 초반 아무도 김세정의 1등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항상 1등 후보로 얘기됐던 전소미는 2등에 머물렀다. 3등과 월등한 득표 차이를 보인 두 사람. 전쟁은 지금부터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은 3개월간의 레이스 끝에 첫번째 순위발표를 했다. 그동안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자신을 ‘어필’해왔던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성적표를 받는 날이었다. 이날 60등부터 1등까지 순위가 발표됐고, 호명된 연습생들은 모두 살아남았다는 감격의 눈불을 쏟아냈다.

방송 초부터 눈길을 끌었던 연습생들은 어김없이 61명 그룹에 몸을 실었다. 이날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은 역시 1등. 이날 1등을 차지할 경우 앞으로 어떤 팀 미션을 하더라도 센터에 설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이날 1등은 김세정.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전소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됐으나, 2위에 머물렀다. 전소미는 외모와 실력, 거기에 우리나라 3대 기획사인 JYP 출신이라는 후광으로 방송 초부터 화제가 됐다. ‘어차피 우승은 전소미’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

하지만 일주일만에 전세가 역전됐다. 인지도가 다소 낮았던 김세정이 팀배틀에서 연습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전체 1위를 차지한 것. 거기에 김세정이 같은 팀 멤버를 도와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받으며 ‘마음씨도 예쁜 우승후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결국 첫 번째 성적표에서 전소미를 앞서며 1등을 차지했다. 특히 두 사람은 3등한 최유정과는 많은 득표 차를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어느정도 상위권 윤곽이 잡힌 ‘프로듀스 101’. 전쟁은 이제부터다.

/ bonbon@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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