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예원, 왜 'SNL' 복귀 택했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23 17: 28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tvN 'SNL코리아7'의 새 크루로 합류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8개월만에 대중 앞에 서는 예원의 진심이 통할 지 주목된다.
예원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7'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른바 '욕설 논란'으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예원의 8개월만의 복귀다. 제작진은 "예원, 송원석이 앞서 예고됐던 김민교와 함께 신입 크루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던 바다.
복귀 자체도 관심거리이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SNL코리아7'인 것도 큰 포인트다. 'SNL코리아'는 연예인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이슈몰이를 하는 만큼 부담을 느낄 법 하다. 더욱이 일정 정도 자신을 '내려 놓고' 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능감과 도전정신도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앞서 예원과의 영상 유출 욕설 논란 주인공이기도 했던 배우 이태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이태임에 이어 예원이 'SNL코리아'를 통해 대중에게 소위 복귀식을 치른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대중과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최적화된 방송이란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예원은 일회성이 아닌 정식 크루란 점에서 합류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단발적인 웃음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장기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다. 지상파 보다 유연함을 지닌 케이블의 특성도 선택에 한 몫했다.
'SNL 코리아'의 연출을 담당하는 민진기 PD는 예원의 크루 발탁 주역이다. 그는 해당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과거 'SNL코리아'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SNL코리아'와의 케미가 좋았고 예능인으로 예원의 재능은 이미 검증돼 있다고 본다. 모든 촬영에 열의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따뜻하게 지켜 봐달라"고 전하며 예원과 프로그램의 케미스트리를 높이 평했다. 
예원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그룹 원오원의 멤버 송원석, 영화 '상의원'을 만든 이원석 감독이 새 크루로 발탁됐으며, 김민교가 2년만에 복귀한다.
한편, 일곱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SNL코리아'는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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