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보니하니’ 이수민, 어떻게 대세가 됐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2.23 17: 08

 무섭게 치고 오르는 이수민의 인기가 뜨겁다. 현재 SBS ‘동상이몽’과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총 11편의 광고에 출연을 결정한 상태다. 물밀 듯 몰려오고 있지만 스케줄 문제로 더 이상 출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은 아직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이란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사실 누구나 운이 좋아 반짝 스타로 주목받긴 쉽지만 그 인기를 오랜 시간 끌고 가기란 어렵다.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기 위해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인물, 특정 세대를 대변하는 공감력,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이 필요한 데 이수민은 어리지만 이 세 가지를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이수민은 청소년들의 순수한 이미지를 대변하는 해맑음과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지녔다는 점이다. 사실 사춘기를 겪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수민은 희고 깨끗한 피부에 해맑은 미소를 지녀 보는 사람마저 기분이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초통령’으로 통하는 이수민의 진행력도 탄탄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니하니’에서 긴장감에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모습 없이 유려한 진행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공동 MC 신동우와 함께 ‘초딩계 유재석’이란 별명도 생겨났다.
이수민은 중학생답지 않은 의외의 입담을 선보이는데 또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친절하고 다정한 말투에, 어딘가 정중한 화법에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서 학생들에게 상담도 잘 해준다. 자신의 자리가 쑥스럽고 어색하다는 듯 부끄러워는 모습 역시 시청자에겐 매력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아역 배우로서 드라마나 영화에선 아직까지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현재 그 누구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연기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수민이 앞으로 어떤 나무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star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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