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LA다저스 공식 스폰서십...MLB 구단과는 처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24 10: 44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투수 류현진이 소속돼 있는 LA다저스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메이저리그 팀과 체결하는 첫 공식 후원 계약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LA다저스 공식 후원사로서 홈 플레이트 및 파울 폴대 광고를 설치하고, 구장 내 최대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미레이트 라운지를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시구 행사, 이닝 교대 타임 이벤트 및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바탕으로 야구 팬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LA다저스는 1890년 설립 이래 총 6개의 월드 시리즈 챔피언십 및 21차례 내셔널리그 우승 겅력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야구 역사 상 가장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구단이다.
이 밖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FC,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축구팀들을 후원한 바 있으며, 테니스 US오픈과 호주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및 프랑스 오픈을 비롯, 남자 프로 테니스투어인 ATP 투어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8년 LA 노선 취항 이후 승객들의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추어 2013년 하늘위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항공기를 도입하였으며, 올해 초두바이-로스앤젤레스 노선을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 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사장. /에미레이트 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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