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카메오도 톱, 눈호강되는 화려한 라인업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24 16: 41

드라마 '화랑'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화랑 : 더 비기닝'(박은영 극본, 윤성식 연출, 이하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은 '개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한' 일명 개새화랑 선우랑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폭발적인 남성미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흔들 예정이다. 이름도 골품도 없는 천민 출신이지만 이후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로, 그가 펼치는 애틋한 사랑 역시 박서준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와 만나 설렘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또 한 명의 화랑으로는 박형식이 출연한다. 박형식이 연기할 삼맥종(진흥왕)은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다 어머니 지소태후가 창설한 화랑으로 잠입하는 인물. 나약하고 상처받은 영혼에서 신라를 이끌 왕재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삼맥종을 통해 박형식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로 역을 맡은 고아라는 골품이 곧 전부인 신라시대에 천민과 진골 사이에 태어난 반쪽이지만 당찬 생활력과 사랑스러운 허당기로 극 전반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예기치 못한 운명과 애틋한 사랑 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낼 홍일점 고아라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샤이니의 최민호는 신라 최고의 진골 귀족 집안의 후계자인 수호 역을 연기한다. 태어날 때부터 뼛속 깊이 이식된 자신감으로 웬만한 장애물과 안티 세력도 능청으로 이겨내는 낙관주의자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 의협심과 뛰어난 검술 능력으로 귀족 자제들 사이에서도 두말할 필요 없는 '리더'로 통하는 '신라의 완벽남'이라고 할 수 있다. 커다란 눈망울 속에 순수와 열정을 담은 최민호는 '화랑'을 통해 배우로서 날개를 달 전망이다.
또 도지한은 신라 최고의 권력자 박영실의 양아들 반유 역을 맡아 귀족 자제들 중에서도 단연 눈의 띄는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라이벌의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면서 '신라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화랑'을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를 하게 되며 이광수는 무명(박서준 분)이 목숨까지 걸 만큼 뜨거운 우정을 나눈 단짝 친구 막문역으로 분해 특별출연을 한다.
그는 일찍이 어머니를 잃고 떠돌아다니며 어딘가에 살아있을 아버지를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슴 속 깊이 품고 살아간다. 또한, 주인공 무명이 화랑이 되고자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중요한 캐릭터.
100% 사전 제작되는 '화랑'은 KBS 드라마 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연애', '영덕 우먼스 씨름단', '동화처럼' 등에서 신선한 시선, 깊이 있는 감수성을 발휘한 신예 박은영 작가와 '왕의 얼굴',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등에서 강렬한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장르를 불문하고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청춘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캐스팅 초기부터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수준의 금액으로 선판매 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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