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추락' 기요하라, 현역때도 마약 복용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2.29 09: 48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였던 기요하라 가즈히로(48)가 최근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몰아 넣은 가운데, 그이 마약 복용 전력이 그의 전성기 시절인 요미우리 자이언트 시절부터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나와 일본 야구 영웅을 끝없는 추락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익명의 제보에 의하면 기요하라는 2000년을 전후하여 당시 외국인 용병의 소개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각성제를 복용해 왔으며, 커피에 타서 팀의 후배에게도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 기량의 저하와 부상으로 인해 2군을 오가던 기요하라는 이러한 각성제 복용을 통해 기량 향상을 꾀했으며 결국 다시 1군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러한 각성제는 일본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었으나 다수의 일본의 프로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각성제 복용이 유행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기요하라는 당시 밀회 관계에 있던 젊은 여성과 고급 호텔에서 각성제 파티를 했다는 관계자의 증언까지 이어지고 있어, 일본의 야구 영웅 기요하라의 추락은 어디까지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EN,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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