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국내 론칭 23년 만에 실시한 첫 리뉴얼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유통망 강화 등 전열 정비에 나섰다.
작년 10월 말, 휠라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라는 정체성(BI, Brand Identity)을 새로 내세우며 리뉴얼에 들어갔다. 리뉴얼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등 유통망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중심 상권에 대형 규모의 메가숍(Mega Shop)을 오픈 했거나 오픈 예정에 있다. 4월까지 메가숍(Mega Shop) 10여개를 백화점과 가두점 두 가지 형태로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정구호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 CD(Creative Director)·부사장의 총괄 지휘하에 단행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2016년 S/S(봄여름) 시즌 신제품 출시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 이어 온 스포츠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퍼포먼스’에 집중해 젊고 스타일리시하게 재탄생했다.
휠라 오리지날레(FILA ORIGINALE)와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두 개의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휠라 오리지날레(FILA ORIGINALE)는 지난 25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휠라 메가숍 오픈과 함께 론칭해 판매를 시작했다. 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스트리트 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는 3월 3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메가숍을 시작으로 신제품 판매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도 출시했는데, ‘리미타토(LIMITATO)’는 이번 시즌부터 바뀌는 휠라의 변화를 극명히 표현한 대표 슈즈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포츠룩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어울리도록 했다.
‘휠라 골프(FILA GOLF)’와 ‘휠라 키즈(FILA KIDS)’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100c@osen.co.kr
[사진] 리뉴얼 된 휠라의 대표 이미지(위)와 휠라 메가숍 신세계 마산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