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동부가 과연 3연패로 시즌을 접을 것인가.
원주 동부는 1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2연패로 코너에 몰린 동부는 3차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대로 시즌을 접게 된다. 홈팬들 앞에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전망은 비관적이다. 동부는 1,2차전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졌다. 믿었던 김주성 카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2차전서 동부는 김주성이 무릎부상으로 나간 뒤 그대로 패배를 돌이키지 못했다. 3차전서 김주성이 출전을 감행하더라도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다.
동부가 자랑하는 ‘산성’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도 위력이 떨어지는 모습. 맥키네스는 그나마 골밑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문제는 벤슨이다. 그는 공격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이승현을 그대로 놔두는 등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다. 벤슨이 골밑에서 오리온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동부의 승산은 없다.
조 잭슨에 대한 해법도 없다. 두경민과 허웅의 화력으로 잭슨과 맞상대를 하기는 무리다. 잭슨의 탁월한 일대일 능력에 동부가 허물어지는 모양새다. 동부는 아껴뒀던 ‘히든 카드’가 단 한 장도 없다. 3차전에서도 동부의 패배가 예상된다. / 토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