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황찬성 “2년 반만에 연기, 걱정·기대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3.04 07: 59

그룹 2PM의 황찬성이 ‘갓(GOD)백수’로 돌아온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측은 4일 황찬성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욱씨남정기'로 2013년 10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당신의 누아르’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황찬성은 극 중 남정기(윤상현 분)의 동생이자, 못하는 건 없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자발적 청년백수 남봉기 역을 맡았다. “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재밌어야 청춘이다”를 부르짖는 남봉기는 막연한 미래를 아등바등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는 ‘갓백수’. 온갖 말썽을 부리며 형 남정기의 등골을 휘게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활력소 ‘봉타민’으로 활약하며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
특히 윤상현과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형제 케미부터 아버지 남용갑 역의 임하룡과의 티격태격 리얼 부자 케미까지 극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또한 ‘알바족’, ‘금수저’, ‘이태백’ ‘흙수저’ 등 답답한 청년세대의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가죽재킷에 선글라스로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싶더니 이내 몸을 낮추고 ‘007 작전(?)’이라도 수행하는 듯 바삐 움직이고 있다. 누군가의 눈을 피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눈치를 살피는 황찬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첫 촬영부터 말썽꾼 포스 풍기는 동네 백수 형이 무슨 사고라도 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흔하게 동네에 굴러다니는 백수형 포스를 폴폴 풍기는 후줄근한 추리닝 차림의 황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경비실 앞에 붙은 벽보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촬영에서 황찬성은 에너지 충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능청스런 연기와 뛰어난 순발력, 다양한 표정 연기를 더한 다채로운 연기로 제작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제 옷 입은 듯 소화해낸 완벽한 싱크로율에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첫 촬영을 마친 황찬성은 “남봉기라는 역할을 맡게 돼 기대되고 기쁘다. 2년 6개월 만의 드라마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하는 선생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의 배려 덕분에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덕분에 마음껏 남봉기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현장이 너무 즐겁다”며 “‘욱씨남정기’ 기대해 주시고,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황찬성의 첫 촬영 현장 공개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황찬성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해가는 이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리얼 스토리에 현실 밀착형 캐릭터. 이를 연기할 내공 탄탄한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리얼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 연기 내공 탄탄한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