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멤버, 남친과 다툼 중 불질러 전신 화상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3.04 09: 53

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의  멤버 탕안치가 지난 2일 남자 친구과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의 코트에 붙은 불로 인해 전신에 80프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오후 7시 45분경 상하이 시내의 커피숍에서 남자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녀의 옷에 라이터를 이용한 불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시 실크 스타킹과 다운 자켓을 입고 있던 그녀에게 불은 삽시간에 옮겨 붙었으며 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탕안치는 사고 전 부터 상당히 불쾌한 상태로 보였으며 두 사람 모두 담배를 피거나 불을 사용하는 음식을 주문하지도 않았으므로 실화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의 언론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탕안치의 소속 기획사의 SNS에 따르면 현재 탕안치는 매우 위독한 상태이며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속 기획사는 팬들에게 헌혈을 호소하고 있다.
SNH48 은 일본의 걸 그룹 AKB48의 자매 그룹으로 상하이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어온 인기 걸그룹이다.
[사진=중국 인터넷]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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