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 출동!]울산문수야구장이 좋은 이유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3.11 12: 57

참 아담한 야구장입니다. 울산광역시에 있는 문수야구장을 처음 찾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제2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 야구장에서는 11일 시범경기(롯데-삼성전)가 열렸습니다. 꽃샘추위로 광주-대전-수원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울산과 마산 시범경기만 취소없이 진행됐습니다. 울산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문수야구장의 특성도 경기 진행에 한 몫을 한 듯 합니다. 문수야구장은 외야 관중석 뒤편이 산으로 빙 둘러쌓여 아늑합니다. 비록 관중은 많이 없었지만 야구장은 우리 실정에 맞는 깨끗하고 아담한 것이 좋았습니다. 수천억원씩 소요되는 3만 이상 구장보다는 규모가 덜하지만 잘만 꾸미면 야구팬들에게 적합한 구장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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