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나가는 日여대생이 늘어나는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13 14: 38

 
대학 등록금을 갚기 위해 술집에 나가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다.
일본 매체 ‘사이조 우먼’에 따르면 일본에서 높은 등록금 대출 상환에 부담을 느낀 여대생들이 할 수 없이 술집에 몸을 맡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사립대학 등록금은 가계에 매우 큰 부담이 된다. 등록금 대출을 받을 경우 늘어나는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술집에 나가는 것은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여대생들은 보통 섹시하게 차려 입고 술을 따르는 ‘캬바쿠라’에 취직하게 된다. 명문대를 다니는 여대생들은 사회 상류층들을 상대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술집’에 들어가기 위해 교양면접까지 치러야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술만 따르는 줄 알았던 여대생들이 몸을 파는 경우도 늘고 있다. 더 쉽게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해서다. 한 번 돈에 맛을 들인 여대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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