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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한 부츠 신는다'...팀버랜드, 소비자와 흥미진진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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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팀버랜드(Timberland)가 소비자와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버랜드는 미국 내 크라우드 펀딩 쇼핑몰 베타브랜드(Betabrand)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새 컬렉션인 크래프트래틱(Craftletic)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크래프트래틱은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스포츠의 편안함과 결합시킨 새로운 컬렉션이다.

팀버랜드는 베타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슈즈 컬렉션 제작 참여의 메시지를 보내고 새 제품 제작 프로세스를 창조하고자 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하지만 매우 흥미롭다. 팀버랜드 내부 디자인 팀에서 모던 노매드(Modern Nomad), 어바니제이션(Urbanization), 네오가닉(Neorganic)이라는 세가지 독특한 콘셉트의 카테고리 안에 14가지의 각기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스케치들을 보여주고 두 가지 참여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팀버랜드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흡수, 단기간 내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빠르게 돌아가는 패션산업에 적응할 수 있는 패스트 스타일링을 실현시켜 새로운 부츠 카테고리인 크래프래틱을 완성할 계획이다.

팀버랜드와 베타브랜드의 이번 콜라보는 오는 17일까지 베타브랜드의 홈페이지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완성된 제품들을 오는 5월 13일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이후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되고 실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가려진다. 제품은 올해 가을, 베타브랜드 웹사이트와 팀버랜드의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베타브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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