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꿀팁!] IBK vs 현대, 첫 판 누가 미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17 09: 49

[OSEN=토토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여자부 챔피언을 놓고 정면대결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1위 IBK기업은행과 2위 현대건설은 17일 화성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을 봤을 때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양팀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좋다.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에 2연승을 거뒀다. 분위기는 최상이고 승부를 2차전에서 끝내 체력도 보충했다. 허리 부상을 당했던 양효진의 경기력에 아주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 에밀리, 황연주도 활약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의 몸 컨디션이 관건이다. 왼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막판 이탈한 외국인 선수 맥마혼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은지가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힘과 높이에서 공백을 온전히 메우기가 어렵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김희진도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도 변수다.
올 시즌 정규시즌 성적은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3-0으로 끝난 경기는 단 1경기였다. 후반기 3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모두 이기기도 했다. 또한 맥마혼 없이 치른 6라운드 경기에서 이겼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맥마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IBK기업은행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종합적으로는 맥마혼이 없는 한 현대건설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토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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