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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김대우 트레이드, 서로 윈-윈인 이유

[OSEN=한용섭 기자] 누가 이득을 본 트레이드일까.

삼성과 넥센이 22일 1: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의 내야수 채태인(34)이 넥센으로 옮기고, 넥센의 투수 김대우(29)는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수준급 교타자 1루수를 내주고, 불펜 요원을 받아들였다. 겉으로는 넥센이 유리한 트레이드로 보인다. 채태인은 통산 타율 0.301을 기록 중이며, 수준급 중장거리 타자다. 외야가 넓은 고척돔에서 홈런 타자 보다는 중장거리 타자가 적합하다.

지난해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0.348(333타수 116안타)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빠져 나간 1루수 자리를 보강할 수 있다. 우타자들이 많은 넥센 타선에 좌타 라인 보강도 된다. 현재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이지만 4월에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팀내 포지션 정리와 마운드를 강화를 바란 삼성도 크게 손해본 것은 아니다. 삼성은 포지션 중복을 해결하기 위해 일찌감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신예 구자욱이 급성장하면서 이미 지난해부터 1루 자리를 놓고 채태인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3할4푼9리의 고타율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구자욱이 외야도 가능하지만, 외야는 더 경쟁이 치열하다. 최형우, 박한이, 박해민, 배영섭 등으로 이미 자리가 모자란다.

구자욱을 차세대 스타로 키우기 위해서는 주포지션이 필요하다. 채태인이 잔부상으로 기복이 있고, 서른 중반이 되면서 구자욱에게 무게감이 기울었다. 결국 삼성은 채태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20대 후반의 투수로 마운드 보강을 선택했다.

2011년 프로 데뷔한 김대우는 통산 평균자책점이 5.35로 수치상으론 좋지 않다. 하지만 군 제대 후 불펜에서 요긴하게 활약해왔다. 지난해 47경기에서 6승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넥센 불펜의 필승조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삼성에는 없는 언더핸드 타입이라는 장점도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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