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오리온이 6차전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3승 2패로 앞선 오리온이 우승한다면 14년 만에 챔프전 정상을 밟는다. 하지만 5차전 극적인 승리를 거둔 KCC가 반격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5차전은 막판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한 때 19점까지 앞서던 KCC는 4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시소게임이 오가는 가운데 조 잭슨의 3점슛을 하승진이 블록했다. 2점을 앞선 KCC는 ‘고졸신인’ 송교창이 결정적인 팁인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안드레 에밋은 시리즈 최다 38점을 넣으며 모처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태풍도 3점슛 3개를 넣으며 20점을 지원했다. 외곽슛이 터지면서 KCC는 모처럼 숨통이 트인 모습이었다. 다만 하승진(8점, 7리바운드)과 허버트 힐(7점, 7리바운드)은 여전히 골밑에서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3점슛 10개를 터트리며 슛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 KCC와의 기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오리온은 6차전 기선제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잭슨은 5차전 32점을 넣었지만 슛 선택이 좋지 못했다. 잭슨이 냉정을 되찾아야 오리온이 이길 수 있다. /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