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불륜해도 좋다고 생각한 순간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29 10: 17

불륜인 줄 알면서 난 왜 끌리는 걸까. 
일본 언론 ‘우먼 인사이트’는 일본 여성 회사원 100명을 대상으로 ‘상사와 불륜해도 좋다고 생각한 순간’을 조사해 발표했다. 
회사원 A양은 “직장에서 실수했을 경우 보듬어 줄 때. 회식에 가지 않는 사람인데, 우울한 나를 초대해줘 격려해줬다. 기혼자인 줄 알면서도 사랑을 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 것. 

커리어맨의 말끔한 이미지도 한 몫 했다. 회사원 B양은 “항상 주름 하나 없는 정장 차림에 사내에서도 덕망이 있는 상사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 회의하고 있는 모습에 반했다. 항상 어른의 여유가 감돌고 멋진 모습에 얼음이 된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사이가 좋지 않으면 상사와 바람이 날 가능성이 높다. C양은 “지금의 남자 친구가 섹스를 너무 잘 못해서 상사와 상담을 했다. 사생활도 상담할 수 있는 믿음직한 그에게 결국 내 몸까지 줬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여성이 불륜이 잘못된 것이라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답한 여성이 전체의 40%에 이르렀다. / OSEN=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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