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애정들인 강아지, 알고보니 흑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04 18: 01

6개월 가량 애정을 들여 키운 강아지가 알고보니 흑곰으로 밝혀져 주인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중국 윈난성에서 거주하는 한 남성은 6개월 전 친구로부터 검은털을 지닌 그로넨달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귀엽게 생긴 강아지는 애교까지 갖추고 있어 이 남성은 큰 애정을 갖고 키웠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강아지가 이상해졌다. 매끼 먹는 음식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또한 덩치도 다른 강아지의 2배 이상으로 커졌다. 다른 그로넨달 강아지와 많은 것이 달랐다. 그럼에도 강아지의 애교 있는 행동에 남성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아지의 외모가 크게 달라지면서 남성의 생각도 바뀌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한 다른 그로넨달 강아지의 모습과 크게 달랐다. 오히려 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결국 이 남성은 정부 단체에 연락을 취했다. 아무리 봐도 강아지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결국 정부 단체의 도움을 받아 관련 기관으로 강아지가 이송이 됐고, 그 결과 강아지가 아니라 흑곰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이 남성은 정든 흑곰을 관련 기관에 넘겨줘야 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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