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라이벌' 안도 미키의 데이트 사진 논란...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4.19 09: 27

한때 김연아 ,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던 일본의 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가 최근 자신의 연인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와 데이트를 갖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일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은퇴한 뒤  아이스 쇼 투어에서 여전히 피겨 스케이팅을 계속하면서 TV에도 출연하며 아직도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도 미키는 지난 15일 연인이자 피켜 스케이팅 선수인 페르난데스와 함께 나고야에서 열린 아이스 쇼에 참석한 뒤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4월 15일은 페르난데스의 생일이기도 하여 둘은 다정한 모습으로 많은 데이트 사진을 함께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겼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금 일본은 지난 14일부터 구마모토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강한 대지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와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가 비상사태인 것이다.  이러한 때에 희희낙낙해 하는 연인이 모습을 SNS에 올린 것이 공인으로서 적절한지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에 부딪힌 것이다. 개인적인 사생활이므로 문제 될것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지금 같은 타이밍에 이러한 사진이라니’와 같은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도 미키측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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