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빅토리아, 또 열애설..인기 홍역 어쩌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20 09: 30

과연 ‘대륙의 여신’다운 인기다. 빅토리아가 일주일 사이에 벌써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이며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이에 그의 중국 측 공작실이 나서 열애설은 루머라고 전면 부인했지만,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빅토리아는 앞서 지난 14일에도 이미 한 차례 열애설에 시달린 바 있다. 중국의 한 매체는 빅토리아가 중국의 톱스타 양양과 지난해 여름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어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이번에도 역시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양양은 드라마 '견진기연'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됐으며, 지금은 중국에서 같은 회사에 소속돼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현지 매니저와 열애설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근거 없는 루머에 결국 공작소가 나서 이를 부인했다. 열애설은 일부 네티즌이 퍼트린 루머이며, 이로 인해 빅토리아가 이미지 훼손 및 명예 훼손과 같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또한 루머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한 어조로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루머가 계속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빅토리아의 인기와 관련 있다. 빅토리아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고국인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본명인 ‘송치엔’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을 뿐 아니라, 각종 CF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빅토리아 역시 대표적인 ‘역수출 연예인’ 중 한 명으로 한국에서 에프엑스로 데뷔, 독특하고 신선한 콘셉트로 단번에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른 뒤 한류의 바람을 타고 고국인 중국에서도 지금과 같은 열풍을 이끌게 된 것이다.
이처럼 빅토리아는 현재 양날의 검과도 같은 인기 홍역에 시달리고 있다.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늘 받아도 부족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빅토리아의 열애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말 한 마디나 행동 하나조차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오해와 착각이 생겨나는 것.
모쪼록 평소 당찬 성격으로 사랑 받은 빅토리아인 만큼, 이번 역시 호탕한 웃음으로 넘기며 변함없이 중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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