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드 3점포’ BAL, TB 꺾고 1위 사수...김현수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28 10: 5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조이 리카드의 홈런포에 힘입어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12승 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전날까지 보스턴에 0.5경기 차이로 추격 당하고 있었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과 템파베이 선발투수 맷 무어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그러나 5회초 볼티모어가 2사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놀란 레이몰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나선 스쿠프의 중전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그리고 찬스에서 리카드가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갔다.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끝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했다. 틸먼이 무실점 피칭을 했고, 틸먼의 뒤를 이어 대런 오데이, 브래드 브래치, 잭 브리튼 필승조가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틸먼은 시즌 2승을 달성했고, 브리튼은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음에도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리카드의 활약으로 인해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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