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1안타… 팀 3연승 마감(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28 14: 33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4-7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멈췄다.
전날(27일) 메이저리그 첫 멀티 히트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 처음 우완 투수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애덤 린드와 함께 선발 출장한 것도 처음. 이대호는 선발을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후반 안타 1개를 추가했다. 타율은 2할8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2회 1사 2루에서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해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2-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2구를 건드렸으나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3-5로 추격한 6회 2사 1루에서 이대호는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만나 좌익선상 앞에서 3루수에게 잡히는 타구를 날렸으나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7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출루했다. 다시 한 번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막았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누상에서 또 발걸음을 멈췄다.
경기는 9회말로 끝났고 이대호도 더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한편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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