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아드리안 버저비터' 비야레알, 리버풀 1-0 잡고 기선 제압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균재 기자] 비야레알(스페인)이 안방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비야레알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아드리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홈팀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솔다도와 바캄부 투톱을 필두로 미드필더로 브루노, 수아레스, 도스 산토스, 피냐가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루이스, 코스타, 베일리, 마리오가 형성했다. 골문은 아센조가 지켰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로베르투 피르미누, 필리페 쿠티뉴, 랄라나가 앞선을 형성했다. 중원은 밀너, 앨런, 레이바가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모레노, 투레, 로브렌, 클라인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미뇰레가 꼈다.

기회는 리버풀에 먼저 찾아왔다. 전반 5분 우측면 크로스에 의한 앨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비야레알은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서 솔다도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루카스의 중거리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비야레알은 6분 뒤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6분엔 바캄부의 슛이 수비수 발에 걸렸다.

비야레알의 선제골 의지는 전반 막판에도 계속 됐다. 42분 솔다도의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전반은 0-0 소득 없이 마감됐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쿠티뉴 대신 아이브를 투입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1분 코너킥 찬스서 바캄부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9분 뒤엔 마리오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리버풀도 후반 20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피르미누의 박스 안 터닝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득점이 필요한 비야레알은 후반 중반 카스티예호와 아드리안 로페스, 무사치오를 잇따라 넣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막판 바캄부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미뇰레의 손끝에 걸리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진 역습 찬스서 모레노의 폭풍질주 후 왼발 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무승부로 마감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갈렸다. 교체투입된 아드리안이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비야레알에 1-0 승리를 안겼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