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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양희영, 선두와 2타차 우승 가시권...LPGA 텍사스 슛아웃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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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7, 피엔에스)이 나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허미정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6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적어냈다.

이로써 허미정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제리나 필러(미국)와는 2타차. 필러는 이날 4개의 버디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전날 2타를 줄여 첫날 선두에서 공동 3위로 살짝 내려섰던 허미정으로서는 다음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허미정은 L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8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5년만인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2승에 성공했다. 이제 1년 7개월만에 우승을 노린다.

허미정은 이날 3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켰고 6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3,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3번째 샷이 깃대를 맞기도 했다.

양희영 역시 3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양희영은 지난 2013년 10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승에 성공한 바 있다. 다음날 1년 2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노린다.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는 3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두 번의 연속버디(10~11번, 17~18번홀) 포함 5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이밖에 신지은(24, 한화)은 이날 6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로 김세영(23, 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버디와 보기를 6개씩 기록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9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가 됐다.

이미림(26, NH투자증권)과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2013년과 2015년 우승했던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역시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동갑내기 허미정(왼쪽)과 양희영이 함께 걸으며 웃고 있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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