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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1안타 1삼진… 타율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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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MLB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예정된 일정대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1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플레이에서도 올라오는 컨디션을 알렸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에 선발 3번 3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트리플A 타율은 종전 1할7리에서 1할2푼5리로 소폭 올랐다.

타격에서는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1회 전력질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등 무릎 상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수비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이어갔고 9회에는 런다운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는 등 무난한 행보를 보였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노포크 선발 닉 애디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 87마일(140㎞) 빠른 공이 높게 들어오자 주저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팀의 첫 안타. 그러나 이어진 모로프의 타석 때 이중도루 상황에서 아웃됐다. 노포크 포수 페냐가 3루가 아닌 2루를 선택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0-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이했다. 1구 볼을 지켜본 강정호는 2구째 76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정타가 되지 않으며 3루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초구 78마일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상황에서 강정호는 애디슨의 2구 87마일 높은 공에 헛스윙했다. 이후 빠른 공 두 개를 커트하는 등 버티며 2B-2S까지 왔으나 6구째 87마일 높은 코스 빠른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8회에는 2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페드로 베아토를 상대한 강정호는 1구 볼을 골랐으나 2구째 87마일 떨어지는 변화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하며 3루 땅볼에 머물렀다. 인디애나폴리스는 1-0으로 앞선 9회 4실점하고 무너진 끝에 1-5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트레이너 팀이 예정하고 있는 일정이라면 강정호는 2일에는 교체로 경기에 나서 가볍게 컨디션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좀 더 빠른 복귀를 염두에 둔다면 첫 3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라는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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