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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진' 추신수, "80%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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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추신수(34, 텍사스)의 상태가 무난하게 호전되고 있다. 늦어도 5월 셋째주 정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추신수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이후 첫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진단을 받았다. 추신수는 1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아리 상태에 대해 80% 수준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4월 9일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혈소판 주사까지 맞는 등 조기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인 추신수는 4월 말부터 가벼운 러닝과 티 배팅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MRI 검사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앞으로는 재활 속도가 좀 더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서는 추신수가 다음주부터 좀 더 구체적인 재활 단계를 거쳐 재활 경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2주 내에는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신수는 "이번 부상은 다른 부상에 비해 좀 더 다른 측면이 있다. 만약 내 팔꿈치가 100%가 아니라고 해도 계속 던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는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면서 "하지만 종아리는 다르다. 모든 움직임에 이용되는 부위다. 특히 외야에서의 첫 스텝과 움직임이 그렇다. 만약 같은 부위를 다시 다치면 회복에 이번보다 2배 이상인 8주 혹은 2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추신수는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추신수는 "빨리 돌아가길 원하지만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아직 우리는 시즌의 다섯 달이 남아있다"라면서 "현재 기분은 좋다. '더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좀 더 확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부상에 대해 베이스러닝 훈련을 추가로 더 소화하려다 일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부상 당시에 대해 "몸 상태가 27~28세 때와 같다고 느꼈다. 때문에 타격훈련 뒤 외야에서 좀 더 훈련을 하길 원했다. 스프린트가 총 5번 일정이었는데 4번째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마지막 최고 속력에서 부상이 왔다. 어리석은 부상이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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