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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진짜사나이’, 동반입대 특집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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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사)가 또 다른 대박특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사’는 동반 입대 특집을 통해 박찬호-우지원, 조재윤-류승수,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 등 예능에서 보기 힘든 조합을 만들어냈다. 초특급라인업에 더해서 기갑부대에 입소해서 지금까지 최신형 전차와 장갑차 등 최고의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진사’ 측은 2일 동반입대특집에 참가한 8인이 입소해서 신병교육을 마친 뒤 기갑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갑부대로 입소가 결정된 동반입대 특집 멤버들은 각각 개성이 뚜렷하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조합은 박찬호와 우지원이다. 박찬호는 그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모든 국민이 힘들던 IMF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국민을 위로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물러난 뒤에도 국내 팬들을 위해서 한화에서 활약하며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찬호는 과거 ‘1박2일’에 출연해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그렇기에 ‘진사’에서도 특별한 예능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박찬호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군 면제를 받았기에 처음 경험하는 군대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지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치렀기에 박찬호와 비슷한 상황이다. 왕년의 스포츠 영웅들이 불혹이 넘은 나이에 군대에서 만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과연 박찬호와 우지원이 ‘진사’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박찬호와 우지원이 신선함을 맡았다면 조재윤과 류승수도 같은 중년 라인으로 ‘진사’의 개그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윤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 같은 조연으로 등장해서 대중들을 웃기고 울려왔다. 최근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악역으로 출연해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류승수는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로 ‘런닝맨’, ‘삼시 세끼’, ‘정글의 법칙’, ‘SNL'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둘의 조합은 ‘진사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잭슨과 뱀뱀은 ‘진사’ 흥행의 단골손님인 외국인 멤버로 섭외됐다. 남자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로 잭슨은 국적이 홍콩이고 뱀뱀은 태국이다. 잭슨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정신세계와 한국어 실력으로 ‘진사’의 해피바이러스로 활약할 것이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뱀뱀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헨리 못지않은 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출연자들의 조합도 흥미진진하지만, 이들이 입소하게 될 기갑부대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진사’에서 전차대대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기갑부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신형 전차를 비롯한 장갑차 등 다양한 무기들이 화면을 채우며 여태까지와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최고의 출연진과 엄청난 규모의 훈련을 예고한 동반입대 특집이 중년특집에 이어 ‘진사’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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