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전북의 자신감, 본연의 경기력 나와야 가능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전주, 허종호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다. 전북이 가진 본래의 모습이 그대로 나와야 한다. 실수는 절대 안 된다.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장쑤 쑤닝(중국)과 홈경기는 시즌이 개막한 후 전북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서 지지만 않으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르지만, 패배할 경우 조 2위도 확신할 수 없다. 16강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조 1위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전반기 목표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 통과로 잡았다. 시즌 초반 조직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경기력이 올라왔다"며 "장쑤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조별리그 1위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를 다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설욕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 3월 1일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최강희 감독이 강조한 시즌 초반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아 장쑤를 원하는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원정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홈에서는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큰 틀에서 장쑤를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 감독은 "집중력만 발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원정 패배는 우리가 못한 것이다"며 "지금은 분위기도 다르고 조직력도 다르다. 우리의 장점을 발휘하면 홈경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전북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동국은 "충분히 전력상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우리가 준비한 만큼 보이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고, 수비수 임종은도 "충분히 이긴다. 원정 경기 때는 팀 컨디션이 안 좋았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