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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비겨도 되는 경기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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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완주, 허종호 기자]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

전북 현대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위에 올라 있다.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장쑤 쑤닝(중국)과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에 오른다. 그러나 패배할 경우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장쑤전은 가볍게 여길 수가 없다.

전북의 최고참이자 주득점원 이동국(37)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 우리는 장쑤전에 이기기 위해 들어갈 것이다. 후반 15분까지 실점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골을 넣을 선수가 많다. 분위기만 안 내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전반전을 더 조직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골을 넣을 선수 중 한 명은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8경기서 4골, AFC 챔피언스리그 4경기서 3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동국은 중국 클럽과 통산 1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동국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돼 잘 맞춰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공격수인 만큼 장쑤전에서 첫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줘야 한다. 그래야 수비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초반에 결정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감도 넘친다. 이동국은 "전력상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지만 못 이길 팀은 아니다. 우리가 준비한 만큼을 보인다면 이길 수 있다"며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그 선수들을 잘 막으면 우리 팀에 골을 넣을 선수가 많은 만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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