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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어린이날에…광주경기 벤치클리어링 불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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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어린이날에 벤치클리어링 불상사가 일어났다.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에서 사구를 놓고 양팀의 선수들의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을 연출했다. KIA가 크게 이긴 가운데 롯데 투수가 몸에 맞히는 볼을 던지자 격분하면서 벌어진 불상사였다. 

상황은 8-0으로 앞선 KIA의 4회말 공격이었다. 2사후 서동욱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롯데 투수 이성민이 초구에 서동욱의 오른쪽 발목을 맞혔다. 서동욱이 화난 표정을 지으며 마운드쪽으로 향했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나왔다. 

한때 선수들끼리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심판과 양팀 코치들의 적극적인 제지로 곧바로 해산됐고 곧바로 경기를 속행했다. 사구를 맞은 서동욱은 곧바로 대주자 윤완주로 바뀌어 벤치로 들어갔다. 

퇴장을 받는 선수는 없었다. 이성민도 안정을 되찾고 정상적인 투구를 했다. 그러나 관중석에는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필이면 어린이 날을 맞아 2만500석을 가득메운 관중 앞에서 추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행동에 아쉬움이 남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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