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딴따라밴드 위해 자존심도 버렸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5.05 22: 51

 ‘딴따라’ 지성이 밴드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에서 신석호(지성 분)는 자신이 만든 딴따라 밴드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방송국 PD를 만났다.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의 석호는 AD의 말을 무시하며 기세등등하게 굴었다. 하지만 상황이 역전돼 석호는 망했고, 그 AD는 어느새 메인PD가 돼 있었다.

석호는 그 PD에게 “저희 어머니께서 늘 겸손하라고 말씀하셨다. PD님 AD시절부터 못 살게 굴었다. 한 번만 살려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딴따라밴드 한 번만 무대에 올려 달라. 제가 못난 사람이다. 저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따라온 애들이다. 지금까지 저 때문에 PD님이 받은 상처 갚겠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와서 무릎 꿇고 빌겠다.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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