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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스포츠, “강정호 복귀에 3가지 궁금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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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돌아온다. 미국 현지 언론 역시 강정호의 합류에 따른 변수들을 생각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강정호의 복귀를 암시할 수 있었던 순간. 또한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가 팀에 합류했고 7일부터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에 출장할 것이라고 일제히 내다보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피츠버그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강정호에 관한 3가지 궁금증”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비중 있게 다뤘다.

'CBS스포츠'는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같은 디비전 팀들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다”며 강정호의 복귀를 암시했다.

이어서 강정호의 복귀에 따른 3가지 궁금증을 제기했다. 강정호의 부진했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성적, 강정호의 경기 출장 빈도, 그리고 강정호에 알맞은 자리 등 3가지 궁금증을 제시해 강정호의 복귀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 매체는 “13번의 트리플A 공식 재활 경기에서 46번 타석에 들어서 타율 1할5푼 1홈런, 9삼진 4볼넷을 얻었다. 좋지 않은 성적이었다”며 부진했던 마이너리그 성적을 제시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13경기는 강정호에게 필요했던 스프링 트레이닝이었다. 강정호는 컨디션이 끌어올려진 투수들을 상대했다”고 말하며 “단지 13경기일 뿐이다. 타자들의 슬럼프는 13경기 동안 계속될 수 있다. 낮은 성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강정호의 재활 경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건강함이었다. 그것이면 됐다”고 건강하게 재활 경기를 소화했음에 의의를 뒀다.

강정호의 출장 빈도 역시 관심사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마이너에서 9이닝 풀타임을 2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은 없었다. 2경기 이후 휴식을 취하거나 대타로 등장했다”고 했다.

일단 강정호의 본격적인 출장은 여유있게 내다봤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수월하게 복귀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구단은 강정호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고 몇 주간 운동량을 관리할 것이다. 구단은 강정호에 러닝 훈련 후 휴식을 주는 과정을 반복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정호에 알맞은 타순과 포지션. 피츠버그는 현재 경기 당 평균 4.93점을 올리고 있다. 공격력은 괜찮다. 'CBS스포츠'는 “주전 라인업의 조정 OPS는 최소 106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 중 일부러 빼야 할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특히 강정호가 지난해 활약했던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 선수들의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다. 유격수 조디 머서와 3루수 데이빗 프리즈 모두 준수하다. 머서는 타율 3할1푼3리 1홈런 13타점, 데이빗 프리즈는 타율 2할9푼1리 1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매체는 “만약 머서나 프리즈가 부진하다면 강정호를 그 자리에 대체할 수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 때문에 강정호의 복귀를 여유있게 생각할 수 있었고 구단의 내야진 구상도 편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또한 좌완 선발 투수가 나왔을 경우 프리즈를 1루수로 돌리는 등 강정호와 프리즈, 머서를 모두 활용하는 방법으로 라인업을 보다 날카롭게 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CBS스포츠는 “강정호의 복귀가 주전 라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면서 “상대 선발 투수에 따라서 라인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 강정호의 복귀가 피츠버그의 공격력을 앞으로 더 생산성 있게 만들 것이다”며 강정호의 합류로 피츠버그의 공격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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