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뒤 흔든 죽음의 간병인...'무섭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05.13 15: 16

자신이 간병하던 노인을 살해한  피의자에게 결국 사형이 구형되었다.
사건의 주인공은 올해 46세인 허 티안다이라는 여인으로 지난 2014년 12월 자신이 돌보던 70세 노인에게 수면제와 독극물이 들어간 스프를 먹이고, 엉덩이와 복부에 액체 물질을 주입하여 독살하려 하였고 이것으로도 노인이 죽지 않자 결국 로프로 목을 졸라 교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어 왔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검거 당시 허 여인이 간병하던 노인을 죽인 이유는 단순히 한화로 수십만원 정도인 자신의 한달치 급여를 미리 받아 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도 당시 허 여인이 간병하던 다른 두명의 노인을 살해 하려고 했었던 정황이 드러나 당시 중국을 커다란 충격에 빠트렸었다.

한 자녀 정책과 급격한 노령화, 그리고 부족한 복지 정책으로 인하여 노인 간병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간병인들이 적절한 자격없이 정부의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중국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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