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레전드' 긱스 잔류 원한다... 역할 축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25 06: 05

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이언 긱스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금명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경질된 후 곧바로 부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긱스의 코치직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긱스를 코칭 스태프에 합류시키길 원한다. 따라서 반 할 감독이 떠났어도 긱스는 팀에 남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았던 긱스에 대해 맨유 구단도 남기를 바랐다. 물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 자신이 원했던 꿈을 이루는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긱스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애정도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역할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무리뉴 감독은 수석코치로 루이 파리아를 낙점한 상태. 오랜 시간 자신의 수석코치를 맡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9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레전드로 평가받는 긱스에 대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 맨유 구단도 긱스에 대해 애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팀에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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