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기다림' 김현수, 5G 연속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5 06: 16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어느새 5경기째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10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휴스턴이 우완 덕 피스터를 선발로 내세우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지만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출장한 김현수는 20일 시애틀전부터 23일 LA 에인절스전까지 최근 4경기 선발 제외에 교체로도 출장하지 못했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볼티모어는 23일까지 시즌 42경기를 치렀지만 김현수는 1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벌써 30경기 결장. 선발 8경기, 교체 4경기로 출장한 김현수는 29타수 11안타 타율 3할7푼9리 2타점 4볼넷 2삼진 OPS .868을 기록 중이지만 핵심 전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날 조이 리카드(좌익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아담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맷 위터스(포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조나단 스쿱(2루수) 라이언 플래허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크리스 틸먼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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