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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이대호, 1타수 무안타… SEA 극적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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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34)는 경기 후반 대타로 투입됐으나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사 후 대타로 출전했다. 하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애틀은 접전 끝에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기 투런포로 오클랜드에 6-5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시즌 27승(18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오클랜드는시즌 27패(20승).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시애틀은 1회말 1사 후 세스 스미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로빈슨 카노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했다. 오클랜드도 반격했다. 3회초 1사 후 코코 크리스프가 네이단 칸스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이번에는 시애틀이 3회말 2사 3루서 넬슨 크루스의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쳤지만 그 균형은 6회에 깨졌다. 오클랜드는 6회초 2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1사 1,2루서 마르쿠스 시미언의 적시 2루타, 2사 만루서 크리스프의 2타점 적시타고 터지며 5-2로 달아났다.

시애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8회말 대타로 나선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중월 2루타를 쳤다. 이어 카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5를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루에선 카일 시거가 병살타를 치며 2아웃이 됐다. 이후 시애틀은 좌완 마크 렙진스키를 맞아 이대호를 대타로 출전시켰다.

그러자 오클랜드도 곧바로 우완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이대호는 로드리게스의 초구 컷 패스트볼(89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후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5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95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9회 1루수로 수비를 소화했다.

그리고 시애틀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9회말 2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마틴이 라이언 매드슨을 상대로 우중간 끝내기 투런포를 날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rsumin@osen.co.kr

[사진]아래-ⓒ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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