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전제 도입한 '챌린저스 코리아', 30일 서머시즌 개막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26 10: 47

 제 2의 ESC 에버는 누가 될 것인가. 세미 프로 8개팀이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한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6일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이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챌린저스 코리아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한다.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8주간 열리는 챌린저스 코리아는 국내 LoL e스포츠의 최상위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로 갈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한다. 최종 순위 기준 상위 2개팀에게 롤챔스 승강전에 도전할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서머 시즌에는 프로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팀과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챌린저스 코리아의 목표에 맞춰 크게 2가지가 변했다. 우선 정규 리그 경기 방식이 기존 홈&어웨이에서 3전 2선승제로 변경됐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시즌도 정규 시즌 최종 4위팀까지 참여하는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에서 상위 6개팀이 참여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었다. 
오는 30일 열리는 개막전은 에버8 위너스와 스베누 코리아가 격돌한다. 이 2팀을 포함해 총 8개팀이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정규 리그에 진출했다. 스베누 코리아와 콩두 몬스터는 롤챔스 서머 승강전에서 각각 ESC 에버와 MVP에 패하면서 2부 리그로 내려앉았다. 에버8 위너스, 스타더스트, 파토스 등 3개팀은 지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주목을 끄는 팀들은 바로 버튜어소 게이밍, 라이징스타 게이밍, 아이 게이밍 스타 등 나머지 3개팀. 이들은 올해 4월 출범한 아마추어 대회 클럽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승강전을 거쳐 챌린저스 코리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 TV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정규 리그는 팀별 7경기씩, 총 28경기로 구성됐으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마다 1경기씩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7월 26일 시작해 8월 13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yj01@osen.co.kr
[사진] ECS 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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