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26일) 경기에서 3안타 1볼넷, 4출루 경기를 만들어 낸 김현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서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수는 이날 휴스턴의 우완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우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애덤 존스(중견수)-맷 위터스(포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폴 야니시(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