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타선' NC의 진기록 파티...빛고을 침묵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28 20: 44

 NC는 올 시즌 FA 박석민이 가세하면서 무시무시한 타선으로 평가받았다. NC 타선이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미친 타선'을 폭발시켰다.
전날 18안타 13득점을 올린 NC 타선은 이날 16안타 13득점, 이틀간 34안타 26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8회까지 쉼없이 전광판에 득점을 아로새겼다. NC는 전날 KIA전에서 6회부터 9회까지 2점-1점-1점-4점을 올렸다. 27~28일 KIA 상대로 12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0이닝 연속 득점이다. 두산이 2010년 4월 29일 한화(8,9회)와 4월 30일 넥센(1~8회) 상대로 10이닝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NC의 무시무시한 타선의 진가를 보여줬다.
나성범은 고향땅 광주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나성범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선발 지크를 강판시켰다.
5회에는 1사 2,3루에서 상대 투수 유창식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4년 연속 두 자리 숫자 홈런(10호, 11호)을 넘어섰다.
테임즈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더불어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테임즈는 개인 통산 311경기만에 9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37홈런, 2015년 47홈런에 이어 올해 15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 기록은 타이론 우즈(전 두산)이 2000년 324경기만에 달성했다. 테임즈는 앞으로 12경기 내에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이틀 동안 NC 타선의 무서움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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